KEIT, 국회서 공공디자인전 개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국내외 다양한 공공디자인 개발 사례를 통해 공공디자인 사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해보는 '제5회 공공디자인전'이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기현(한나라당) 의원과 지식경제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서영주, KEIT)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공디자인의 국내외 사례 전시와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로 구성된다.

'사람 + 도시 + 공간 : 행복을 함께하는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도시, 공간, 사람, 공공디자인 등 4개의 테마로 나뉘어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가 연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공공디자인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행복하게 하는 지를 한눈에 보여줄 뿐만 아니라, 도시와 공간을 쾌적하고 매력적인 일상으로 만듦으로써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국내외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미나에는 발표자로 국내외 공공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사다무라 도시미츠 NPO 후쿠오카디자인리그 부이사장을 비롯해 채민규 명지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교수, 오창섭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송주철 송주철공공디자인연구소 소장 등이 공공디자인의 개념과 성공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고 미래 공공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이탈리아 디자인회사 밀리오레&쎄르베또 아르키텍티 어쏘시에이티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을 비롯해 유럽의 공공디자인 사례를 발표하는 등 세계적 트렌드에 대한 정보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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