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보험업종에 대한 지급결제 서비스 허용이 국회서 보류됐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최장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의 반락도 눈에 띄었다.
23일 보헙업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0.53%(92.08) 내린 1만7288.15를 기록했다. 업종 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그린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1.9%(85원) 내린 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도 각각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동부화재의 경우 최근 7일 연속 10%(누적기준)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이날 하락세로 전환돼 보험업종 하락세에 힘을 실었다.
생명보험사 유일의 상장사인 동양생명보험도 전일 대비 0.35%(50원) 하락한 1만4100원을 기록했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는 보험사 지급결제 허용과 보험판매전문회사제도 도입 등 논란이 됐던 사안을 제외한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보험사의 지급결제 기능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의 2월 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지난 19일 보험업종은 오는 4월께 보험업법 통과가 유력시 된다는 기대감에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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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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