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사장은 등기이사직 사임..이사회 슬림화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자가 이인호 신한은행 고문을 사외이사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상훈 사장(사업지원팀장)은 등기이사직을 사임하며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사회 조직을 슬림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9시경부터 이사회를 개최, 사외이사 5명 중 2명의 임기만료에 따른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인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 윤주화 사장(CFO)은 이번에 유임되지만 이상훈 사장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이사진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사외이사 수도 줄인다. 현재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는 이갑현 전 외환은행장, 요란 맘 보트하우스사 회장, 윤동민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재웅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박오수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다. 이중 이 전 행장과 요란 맘 회장은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이인호 신한은행 고문이 추천됐다. 이인호 고문은 1999년부터 2003년 신한은행 은행장, 2005년부터 2009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 축소에 따라 삼성전자 이사 수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줄었고 보수총액은 종전 550억원에서 520억원으로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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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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