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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환경도 보호하고 선물도 받고"

친환경 녹색성장 경영 선포...일회용품·종이 사용 금지 및 억제키로
환경보호 산업발전 기금 마련해 환경사업 기부도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메리츠화재가 일회용품과 종이 사용을 억제하고, 실내 난방온도를 유지하는 등 친 녹색경영을 실천에 나선다.

또한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환경보호 산업발전 기금으로 적립해 환경사업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츠화재는 22일 환경의 중요성을 직시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를 ‘친환경 녹색성장 경영’의 해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본사에서 세부실천 계획을 다짐하는 녹색경영 추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금지, 종이 사용억제,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84톤 감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약 1억 8000여 만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절감한 비용은 ‘환경보호 산업발전 기금’으로 적립해, 각종 녹색운동 단체와 환경사업에 기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본사내 모든 종이컵을 머그컵으로 대체하는 한편 종이타올과 각종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또 보고와 문서 공유는 온라인을 이용하고, 보고 및 복사를 최소화해 A4용지 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실내온도는 정부 정책에 따른 적정온도를 준수하고, 승용차 요일제를 전사적으로 의무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녹색경영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CEO 직속으로 녹색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진척현황 점검 및 다양한 녹색경영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임직원이 녹색경영 실천서약서를 작성하고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물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과 친환경 제품의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녹색운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고객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환경사랑' 이벤트를 내달 29일까지 실시키로 하는 한편 보험계약 및 대출 관련 증권, 약관, 안내문을 우편물이 아닌 전자문서로 받아보는 e-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LED-TV,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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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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