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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담배 끊으면 무료폐암검진 해준다

20년 이상 장기흡연자 중에서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선착순 50명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가 해마다 증가하는 폐암 사망률을 줄이고 금연 분위기도 조성하기 위해 담배를 끊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폐암검진을 해주기로 했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20년 이상의 장기흡연자 중에서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주민 선착순 50명에게 흉부CT검사를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암 검진방법중의 하나인 흉부CT는 개인이 일방병원을 방문해 검진시 적게는 15만원, 많게는 20만원이상 부담해야 받을 수 있는 검사다.


특히 구는 방사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방사선량이 일반검사의 6분의 1수준인 저선량 흉부CT촬영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서초구가 이처럼 ‘금연 선물’을 마련한 것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선 금연을 통한 사전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기 때문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금연결심을 돕고 건강도 챙겨주기 위해 실속선물을 마련했다”면서 “새해 다짐했던 금연 결심이 느슨해졌다면 서초구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서 그 의지를 다시 한번 다져보라”고 전했다.


서초구 금연클리닉은 평일(월~금 오전 9~오후 6시)과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혈압, 일산화탄소, 폐활량 체크는 물론 금연을 돕기 위한 금연패치, 니코틴패치, 니코틴껌 등 금연보조제와 한방 금연침 등을 제공하며 '흡연, 5분만 참아보세요'같은 화상문자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서초구보건소 금연클리닉 ☎2155-80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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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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