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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 시켜주마" 2000만원 챙긴 교장 구속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장학사 매직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명 고등학교 교장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검은 20일 서울시교육청 핵심 간부로 재직하면서 '장학사 매관매직'에 관여한 혐의로 서울 강남의 고등학교 교장 김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시교육청에서 초·중·고교 교원 인사 담당 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장학사가 되도록 도와주겠다며 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강남의 다른 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 중이던 장 모 전 장학관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로써 '장학사 매관매직' 비리로 구속된 현직 고등학교 교장은 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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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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