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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 인사 비리 고교 교장 구속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성윤)는 18일 장학사 인사 비리에 관여해 뇌물을 받고 상급자에게도 제공한 혐의(뇌물수수 등)로 전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장모씨를 구속했다.


서울 강남에 있는 유명 고교 교장인 장씨는 2007∼2009년 서울시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으로 재직할 당시 부하인 임모(구속) 장학사가 '장학사 시험을 잘 치르게 해주겠다'며 현직 교사들한테 받은 2600만원 중 200만원을 갖고, 2000만원은 상관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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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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