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아마존의 눈물' 제작진 \"'아바타'서 동질감을 느꼈다\"";$txt="";$size="550,365,0";$no="20100203102316879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지적 재산권을 침해당했다는 다큐멘터리 제작자 정승희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20일 오전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하면서 정승희씨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거나 그 밖의 부당한 행위를 한 바는 전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먼저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많은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열심히 씨를 뿌리고 거름을 준 밭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다며 "이 점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아마존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정승희씨에게도 미안하고 또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제작진은 "정승희씨의 아이디어를 도용하거나 또는 정승희씨를 감언이설로 속여 이용한 일은 전혀 없다"며 "다수의 인력이 투입돼 국내에서 그리고 현지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인터넷, 서적, 비디오, 해외 방송 프로그램 등 많은 자료를 조사한다. 정승희씨도 그 과정에서 만난 분이지만 그 분과의 만남에서 프로그램의 기획 방향이 결정되거나 아니면 프로그램 상의 아이디어를 얻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분홍돌고래나 원시부족 등에 대한 내용은 정승희씨만의 노하우가 아니라 이미 많은 자료에 나와 있는 내용이며 그것을 우리만의 시각과 방식으로 접근해 제작한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정승희씨가 주로 촬영해오던 지역을 피해서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취재했다"며 "예를 들어 와우라 부족은 2008년 기획초기 단계에서 정승희씨로부터 추천을 받은 것이 아니라 2009년 9월 브라질 현지 프러덕션이 메일을 통해 우리에게 소개한 부족"이라고 해명했다.
프로그램 제작에 정승희씨의 참여를 논의한 점에 대해서는 "접근 방식이 우리와 달라 포기했다"며 "정승희씨가 제안한 비공식적이고 신속한 접근방식이 공식적이고 대규모적인 접근방식을 채택한 우리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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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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