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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 "사업군별 유통채널 다각화"

화장품 사업 방문판매에 집중 … 수처리 업체 추가 M&A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웅진코웨이가 방문판매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그동안 '코디'를 통해 판매하던 생활환경가전의 경우 대형마트 유통망을 넓히기 위해 별도의 전용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19일 IR 행사 직후 기자와 만나 "국내 화장품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평균 15%대를 기록할 정도로 수익성 높은 사업"이라며 "중국 화장품 사업 경험과 방문판매 노하우를 활용할 경우 영업이익률 20%대도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다만 백화점이나 시판영업 등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관리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33~49세 여성들을 겨냥한 고기능성 프리스티지(prestige, 고급) 제품으로 여성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웅진코웨이 렌탈 서비스 가입 고객들이 '페이프리' 포인트를 통해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들을 대면할 기회가 많은 코디 사원들이 신규 고객 유치를 적극 지원할 경우 경쟁사에 비해 시장진입 효과가 월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8월 중순 신제품을 출시해 사업 초기단계인 내년까지 연매출 400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2014년에는 매출 2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홍 대표는 "화장품 역시 건강사업군에 속하는 매력 있는 아이템으로 판단했다"며 "웅진코웨이의 기존 핵심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생활환경가전의 경우 코디, 렌탈하우스 등의 유통 채널 외에도 신규 고객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 유통채널을 주목했다.


홍 대표는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기 위해서는 판매채널 확장이 필요하다"며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전자전문점, 인터넷쇼핑몰, TV홈쇼핑 유통을 위해 좀 더 저렴한 가격대의 시판제품을 별도로 출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세를 확대하고 있는 수처리 사업은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전망이다.


홍 대표는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미래 성장사업으로 꼽는 분야가 바로 환경과 에너지 관련사업"이라며 "환경 사업 중에서는 수처리 분야가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데다 실제로 비즈니스 영역도 훨씬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수처리 시장은 12조원 규모. 웅진코웨이는 공공하수, 산업용 오폐수 처리에 이어 PKG(패키지), O&M(Operation & Maintenance)까지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올해 말부터 중국, 인도 등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2012년까지 수처리 분야 매출 24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 대표는 "국내 오·폐수 엔지니어링 분야 선도업체인 그린엔텍을 인수해 수처리 엔지니어링 핵심 역량을 보강하고 추가 M&A를 단행, 국내 대표적인 종합 수처리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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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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