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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2012년 수처리사업 매출 2400억 목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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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수처리 사업을 확대한다.


웅진코웨이는 19일 종합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그린엔텍(대표 정대제)을 281억원(대주주 지분 100% 기준)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그린엔텍 인수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분리막 엔지니어링 기술에 생물리화학적 고도처리 엔지니어링 역량까지 확보함으로써 원스탑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는 종합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엔텍은 91년 설립된 수처리 엔지니어링 및 설비공급 전문 업체로, 오·폐수 처리용 생물리화학적 고도처리 분야 및 막 분리 오·폐수 처리 분야에서 지난해 약 24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수처리 사업부문의 매출을 지난해 271억원에서 올해 기업 인수합병(M&A) 및 신규 수주를 통해 800억원 규모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하수, 산업용 오폐수 처리에 이어 PKG(패키지), O&M(Operation & Maintenance)까지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환경부에서 2016년까지 1조40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산업단지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아가 올해 말부터 중국, 인도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2012년까지 매출 2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세계 수처리 시장은 연평균 6%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2년 550조원, 국내 수처리 시장은 12조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이 매출 3000억원 이상의 대형 엔지니어링사와 500억원 이하의 중소형 공정별 엔지니어링사로 양분된 가운데 웅진코웨이는 대형 건설사 등 종합 엔지니어링회사를 지원하고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과 몸집을 키우며 종합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국내 오·폐수 엔지니어링 분야 선도업체 인수를 통해 수처리 엔지니어링 핵심역량을 보강, 국내 대표 종합 수처리 전문 공정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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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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