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366,0";$no="201002191612475464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삼성생명이 쓰나미 피해 방지 등 태국에 식목사업을 전개한다.
삼성생명은 19일 지구환경 보호 차원에서 태국에서 망그로브 식목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이에 따라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4박 6일간 3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체험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70~80명의 인력을 파견해 각 5백 그루씩 매년 1000그루의 망그로브를 태국 페차부리 지역에 식목할 계획이다.
망그로브는 동남아 해안에서 자라는 식물로, 바다의 산림이라고 불린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주 요인인 CO2 흡수능력이 다른 식물보다 뛰어나며 특히 뿌리가 튼튼해 방재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인도양 인근에서 발생한 쓰나미 사태에 망그로브 숲이 잘 가꾸어진 해변에서는 인명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태국 식목사업을 전개로 삼성생명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 중 이처럼 체계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삼성생명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특히 봉사인력 대부분을 여성인력으로 선발한다는 점에서 여성인력들의 글로벌 체험은 물론 자부심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 선발을 위해 영업일선의 여사원 1002명의 지원서를 받아 지난 18일 공개 추첨을실시했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우리가 심는 망그로브 한 그루 한 그루가 모래해안을 녹색으로 탈바꿈시키면서 동시에 쓰나미를 막는 방파제 역할까지 할 것"이라며 "오늘 선발된 여사원 여러분들은 이제 지구촌 일원으로 글로벌 사회공헌에 나선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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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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