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삼성생명이 여성 창업 지원을 위한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삼성생명은 16일 배우자의 사망 또는 이혼으로 가족을 부양 또는 배우자가 사고, 질병 등으로 노동능력을 상실한 가정의 여성을 대상으로 '2010년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 상반기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올 한해 총 20명의 여성가장에게 창업 지원을 해주며, 선발된 여성가장에게는 점포당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해 준다.
또한 성공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컨설팅 비용 500만원도 무상 지원한다.
우선 상반기 신청자 접수는 내달 19일까지다. 현장실사와 면접 등을 통해 최종 10명이 5월에 선발되며, 선발된 여성가장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창업관련 사전교육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
삼성생명의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시작돼 매월 1개 이상의 점포 창업을 지원해 왔다.
지원비용은 보험계약이 1건 체결될 때마다 삼성생명 FC(설계사)와 회사가 일정 기금을 출연하여 조성한 '매칭펀드'에서 충당되며, 현재까지 45개 도시 190명의 여성가장에게 총 36억 5000만원이 지원됐다.
서상웅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과장은 "어려움을 겪는 여성가장에게 창업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