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코웨이는 1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09년 실적발표회에서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오는 2014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준기 대표는 "웅진코웨이의 핵심 경쟁력인 방문판매 노하우를 활용하면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성공적인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장품 시장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웅진코웨이는 중국시장에서 꾸준히 화장품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09년 4월 프리미엄 고기능성 브랜드 '셀라트(Cellart)'를 출시해 지난해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72%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왔다.
또 지난 2008년 화장품연구소를 설립, 자체 기술력도 갖춘 상태이다.
웅진코웨이는 우선 축적된 핵심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군을 주력으로 삼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17%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24%에 달해 앞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올해 9월 론칭을 목표로 신규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품 신뢰성과 품질 유지를 위해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산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판매방식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방문판매 유통 채널을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축적된 방문판매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방문판매 영업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며, 웅진코웨이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페이프리(payFree)의 제휴마케팅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국내 탑 3 화장품 기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을 출시해 내년 매출 400억원, 2012년 800억원, 2014년에는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준기 대표는 "화장품 사업은 판매조직, 고객기반 등 웅진코웨이의 기존 핵심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해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토탈 뷰티&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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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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