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HMC투자증권은 19일 한화석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며 상승여력 또한 6%에 불과해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만5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용환 수석연구위원은 "지나해 4분기 한화석화의 실적은 매출액 7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고, 전 분기에 대비해서는 51%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평균환율의 하락과 원재료인 에틸렌 등의 가격 강세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를 원인으로 들었다.
이어 상승여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소 수석연구위원은 "한화석화의 사업이 PVC와 CA사업에 특화돼 있지만 중동의 공급이 집중되고 있는 PE, PP 등 올레핀 제품 비중이 높아 상승여력이 6%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중국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춘절 이후 타이트한 석유화학 제품의 수급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까지는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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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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