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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높은 성장세 지속.. 목표가↑'

10만5000원→12만3000원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HMC투자증권은 12일 효성에 대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용환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하이닉스 등에 대한 무리한 인수합병(M&A) 시도가 없을 것임을 공식화했다"며 "주력사업인 중공업사업에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타이어코드 및 스판덱스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M/S)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풍력발전기 및 TAC필름 등 신규사업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9088억원과 영업이익 14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을 32% 웃도는 실적이었다.

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평균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와 섬유 등 주력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한 점이 실적호전의 주요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양호한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분법평가손실의 발생(일부 해외자회사의 비영업관련 손실에 기인)등의 영향으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2%, 44%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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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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