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성증권은 17일 금속포장용기 제조업체인 중국식품포장에 대해 중국 소비확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관점의 시각을 유지했다.
이성주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식·음료 사업은 연평균 19.2%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문별로 식품시장과 음료시장은 각각 24.2%, 15.1%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내수 소비확대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 업종"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중국식품포장이 중국 12개의 메이저 음료기업 중 6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 메이저기업의 시장점유율이 78%에 달해 중국식품포장의 성장은 음료 소비시장의 성장과 함께 한다"며 "차문화 발달과 더불어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는 문화적 특성상 주석도금강판을 사용해 고온살균 과정을 거칠 수 있는 3피스 캔 시장이 금속포장용기 시장의 대세를 이룰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식품포장이 3분기(2009. 12)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둔화됐던 2분기 기저효과와 3분기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4분기 영업이익 역시 3분기 대비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으로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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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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