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352,274,0";$no="20100216072912980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의 금융규제안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인한 긴축우려 등 주요 2개국(G2)과 일명 PIIGS로 불리는 남유럽 국가발(發) 악재로 국내 펀드시장에서 3주 연속 자금 순유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증권은 16일 펀드조사기관 EPFR의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 한 주간(4∼10일) 한국관련 주요 4개 펀드군에서 32억9600만달러, 펀드군 전체로는 37억84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유수민 애널리스트는 "자금 유출은 전체 펀드군에서 이뤄졌으며, GEM펀드군에서 총자산의 0.74%, 글로벌 펀드에서 총자산의 0.11%가 순유출 돼 신흥시장 투자 펀드군의 유출강도가 선진시장 투자 펀드군 대비 컸다"면서 "EMEA펀드 군은 G2발 악재에도 자금유출이 크지 않았지만 지난주 PIIGS문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총자산의 0.48%의 순유출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어 "특정 국가 투자 펀드군에서는 중국·캐나다·인도 투자 펀드군에서 1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유출됐다"면서 "러시아·브라질 등의 자원부국과 우리나라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PIIGS문제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16일로 예정돼 있는 EU재무장관회의에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동유럽 사태 당시에도 4주간 한국관련펀드 자금유출이 진행됐던 만큼 순유출규모가 추가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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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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