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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광고의 변화, 디자인에서 실용성으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쏘울(Soul)광고가 새로워졌다. 디자인을 강조하며 자동차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을 비틀은 쏘울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아자동차가 10일 새로 기획한 광고 쏘울 광고는 더 이상 디자인을 강조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기존의 자동차 광고와 같은 모습도 아니었다. ‘사람들은 쏘울의 독특한 외모만을 주목 합니다. 하지만 기아는 이 차의 안정성와 실용성이 좀 더 눈에 띄길 바랍니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충동테스트 장면을 보여준다. 이어 ‘시 더 트루쓰(See the Truth)’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마치는 15초 영상은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성·실용성을 강조한 모습이 역력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이 지금까지는 디자인을 강조해왔지만 앞으로는 성능이나 안전성 등 새로운 장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쏘울은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가 선정하는 ‘2009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지난해 5월에는 유로앤캡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획득하며 유럽시장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8년 9월 출시한 쏘울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디자인으로 출시초반부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스카 형태로 색다른 매력을 지닌 쏘울은 특히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아차가 2006년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을 영입한 이후 디자인을 강화하고, 패밀리룩을 적용시키면서 나타난 변화다.


특이한 디자인만이 아니라 특이한 광고 역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싱 어 쏘울(Sing a Soul)’이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나간 경쾌한 징글(광고 속에 등장하는 짧은 노래)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전달됐다. 독특한 디자인과 어우러진 독특한 광고였다.



지난해 이어진 광고도 여느 자동차 광고와는 달랐다. ‘무조건 예뻐야돼’, ‘무조건 멋져야돼’라는 카피로 자동차의 성능보다는 색다른 디자인과 칼라로 '개성'을 강조했다.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자동차의 힘을 상징하는 마력을 소개하는 수준의 기본적인 정보는 포함됐지만 광고의 중심은 역시 디자인이었다.


기아차는 디자인외의 새로운 장점을 부각시킨 광고를 통해 고객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젊은 연령과 여성들이 주 고객층이었지만 앞으로 자녀가 있는 고객을 포함해 좀 더 다양한 연령으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안전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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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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