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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차효과로 판매량↑ 예상..'매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SK증권은 8일 기아차가 올해 신차효과 등으로 판매량 증가를 거둘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출시된 쏘렌토 R과 K7 그리고 올 상반기 출시예정인 스포티지 및 로체 후속모델 등의 신차효과로 올해 판매량은 총 181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판매는 164만8000대로 해외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의 부실재고가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현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5.1배, 주가순자산비유(PBR) 1.1 배에 불과해 현대차그룹 3사중 가장 저평가돼있다"며 "지난해 순차입금 규모가 2조원 가까이 줄어든 점 등으로 재무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무난한 성장이 예상되나 미국공장은 다소 불확실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공장의 경우 중국공장의 고성장 지속과 슬로바키아공장의 가동률 회복 등이 긍정적이나 미국 조지아공장은 13만대 판매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아차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7000억원, 41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 해외공장 등에 대한 지분법평가이익이 3300억원에 달해 분기 순이익은 6000억원을 돌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실적내용이 "현대차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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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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