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시계획 승인 얻어내...올 상반기 분양 및 공사들어가 2014년 완공 예정...아파트 3800여 가구 등 주거복합단지로 개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대우자동차판매가 추진 중인 '송도 파인시티(Pine-City)'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대우자판이 제출한 '송도 파인시티' 개발과 관련한 실시 설계안을 승인했다.
송도 파인시티는 대우자판이 인천 연수구 송도유원지 일대에 소유하고 있는 53만8952㎡의 부지를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주거복합단지 약 3800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3조8789억원이다.
대우자판은 이번 실시계획이 승인받음에 따라 올 상반기 중 분양 및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14년 이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송도 파인 시티(Pine City)'를 설립했다.
PFV 지분출자와 시공을 맡을 건설투자자(CI)로는 포스코와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금융투자자문(FI)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08년 대우자판이 인천시에 제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송도 파인시티는 주거용지 24만3005m²(45.1%), 상업용지 4만9436m²(9.2%), 도시기반시설용지 24만6511m²(45.7%)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시기반시설은 도로 9만679m²(16.8%)와 녹지 6만5608m²(12.2%), 공원 5만1757m²(9.6%), 학교 2만3373m²(4.3%) 등으로 구성됐다.
용적률은 주거용지 265% 이하, 상업용지 700% 이하다.
아파트 660가구, 주상복합아파트 3172가구 등 총 3832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 660 가구는 전용면적 60m² 이하로 계획했고, 주상복합은 60∼85m² 336가구, 85m² 이상 2836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2008년 11월 개발계획 승인 당시 실시계획 인가 이전에 개발이익 환수 방안 확보, 아암도 연결통로 확장 포장,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 지하화 등을 조건이 달려 있었다.
해당 부지 일대는 인천대교가 개통되고 인근에 송도국제도시가 개발 중인 곳으로 주거·교통 환경이 뛰어난 요지로 꼽히는 곳이다.
대우자판은 해당 부지 바로 옆에 테마파크 건설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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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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