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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설 앞두고 봉사 줄 잇다

말벗-이미용-소독 등 봉사 활동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해가는 사회지만 그래도 아직은 사랑이 있어 명절이 따뜻하다.


구로구의 각종 봉사단이 명절을 앞두고 사랑의 손길을 펼쳐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구로구 자원봉사 상담가 모임 55명은 설을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설 연휴 다음날인 16일까지 ‘말벗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말벗봉사는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 혹은 전화통화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주는 활동이다.

자원봉사 상담가 모임은 명절이 되면 외로움이 더욱 커지는 독거노인 등을 위해 이번 특별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이번 봉사활동 기간 중 매일 오후 4시간 정도 말벗봉사를 펼치는 이들은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조를 편성해 독거노인들의 건강상태, 애로사항 등을 체크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구로구 단정이봉사단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미이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단정이봉사단은 지난달 26일 구로동, 가리봉동을 시작으로 이달 2, 3, 4일 신도림동, 개봉동, 오류동 등 경로당을 찾아 ‘가위손’을 펼쳤다. 9일에는 수궁동의 경로당도 방문했다.


위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소독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구로구 소독봉사단은 지난달 27일, 이달 3, 10일 관내 국민기초수급자 25세대를 대상으로 소독 및 청소 봉사활동은 전개했다.


각 동별로 구성되어 있는 자원봉사 협력단도 어르신 떡국나눔, 민요공연 등 동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주 자원봉사지원단장은 “으레 명절이 되면 사랑 나눔 소식들이 들리는 데 요즘은 많이 뜸해지는 것 같다”면서 “조금씩 사랑을 나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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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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