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에 옵션만기일 PR 매수세 유입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것은 물론 10일 이평선(1588.35)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출구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하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기준금리가 당분간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심어줬고, 그리스의 재정위기 역시 해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여기에 옵션만기일인 이날 베이시스가 장 초반 0.20까지 올라서는 등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끌어내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현물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수급적으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은 더욱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1% 이상 상승세를 지속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중이다.
1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33포인트(1.04%) 오른 1586.4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4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8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25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9%) 오른 76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2.63%), 한국전력(4.28%), 신한지주(1.90%), KB금융(2.35%), 현대중공업(3.16%)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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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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