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유지태";$txt="[사진제공= (주)한컴]";$size="550,719,0";$no="201002110816211612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유지태가 데뷔 이래 최초로 영화 '비밀애'에서 1인 2역에 도전했다.
류훈 감독이 연출한 '비밀애'에서 유지태는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매혹돼 형의 아내 연이(윤진서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동생 진호 역을 맡았다.
그는 또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나 이 둘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파국을 예고하는 쌍둥이 형 진우 역까지 맡아 1인 2역을 선보인다.
유지태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동전의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라 더욱 매력을 느꼈다. 배우라면 당연히 욕심나는 캐릭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캐릭터의 오묘한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과 목소리 톤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극중 지리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진우는 정장이나 재킷을 주로 착용해 선생님 특유의 보수성과 어른스러움, 젠틀한 느낌을 강조한다.
해양생물학자인 동생 진호는 오랜 해외 생활을 통해 몸에 배인 자유분방함을 가진 개성 강한 캐릭터로 남방과 점퍼를 이용한 캐주얼 룩을 소화한다.
이에 대해 윤진서는 "촬영을 하면서 어느 순간,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목소리, 걸음걸이, 손짓, 분위기만 보고도 진우인지 진호인지 구별이 될 정도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류훈 감독은 "실제 유지태의 매력적인 미소는 자유분방한 진호를,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은 형 진우를 닮아있다"며 "유지태라는 배우 안에 내재된 다양한 매력이야 말로 진우와 진호가 가진 서로 다른 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한편 '비밀애'는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두 남자 진우-진호와 한 여자 연이의 비밀스럽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격정 멜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3월께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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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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