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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등기이사 선임‥'책임경영' 강화(종합)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자동차가 정의선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다음달 12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정 부회장이 지난해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초로 5%를 돌파하도록 기여한 부분이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정 부회장은 기아차 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8월 현대차 기획 및 영업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정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현대차의 굵직한 대외 행사를 도맡아 진행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맡았으며 이후에도 신형 쏘나타 출시, 현대차 체코 공장 준공식 등에 참석했다.


또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PEC CEO서밋에 정 부회장이 직접 참가했으며 쇼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이 참가한 국빈만찬에도 그룹 대표 자격으로 나섰다.

특히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를 진두지휘하며 올해 사상 글로벌 시장점유율 5% 돌파 기록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300만대 돌파하는 등 정 부회장이 경제위기 파고를 잘 넘어 진두지휘했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양승석 사장은 재선임하는 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이정대 부회장은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주총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현대차의 등기 이사진은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강호돈 부사장 등 4명이 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사외이사 5명 가운데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는 김동기, 이선 이사를 대신해 남성일 서강대 교수(경제학부)와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신규 선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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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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