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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수출·자동차 주 랠리..상하이 1.14%↑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중국증시가 1주일래 최대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중국 1월 자동차 판매와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 원자재 가격 오름세도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오른 2982.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월 중국 수출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출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중국 최대 석탄 전문기업 중국 선화 에너지는 1.7% 올랐고, 세계 최대 해운업체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도 1.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수출은 시장 전망치인 28% 증가에 못 미치는 2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최대 대목 춘절이 지난해에는 1월에 있었던 반면, 올해에는 2월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월인 12월 중국의 수출은 17.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세계최다 자동차 제조업체 SAIC는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 소식에 3.4% 급등했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AM)에 따르면 1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115.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중국에서 팔려나간 자동차는 총 132만 대. 이는 지난해 1월 61만600대는 물론이고 전월 실적 11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차이나생명보험을 비롯한 보험업체들은 모건 스탠리가 은행주를 추전하면서 랠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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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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