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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드류 배리모어의 감독 데뷔작 '위핏'이 이색 스포츠 '롤러더비'를 소재로 다뤄 눈길을 끈다.
영화 '위핏'은 요조숙녀 블리스(엘런 페이지)가 파워풀한 에너지와 짜릿한 스피드로 관중을 열광케 하는 롤러더비에 반해 일상탈출을 꿈꾸게 되는 스피드 감성 드라마다.
롤러스케이트 경기에 미식축구를 더한 듯한 과격한 몸싸움과 쇼트트랙에 버금가는 무한 스피드를 더한 롤러더비 경기의 규칙은 영화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짧은 미니스커트에 망사스타킹을 신고 트랙을 질주하는 롤러더비는 각 팀 당 5명으로 이뤄지며 그중 4명은 수비와 공격을 담당하는 '블로커'이고 1명은 트랙을 돌며 점수를 올리는 '재머'다.
롤러더비 경기는 블로커들이 길을 터주면 재머가 블로커 사이를 헤치며 트랙을 돌아 점수를 올리는 것으로 영화 '위핏'은 롤러더비 선수들의 혹독한 트레이닝 모습은 아찔한 스릴과 함께 웃음을 유발한다.
속도감 넘치는 스포츠 드라마에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무장한 '위핏'은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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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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