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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악동녀들, '위핏' 서 만났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할리우드 악동녀'들이 스크린에서 만났다.


할리우드에서 수많은 이슈를 만들며 세간의 관심 대상이었던 드류 베리모어와 영화 '주노'와 '스마트 피플'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여 일약 할리우드의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엘런 페이지가 영화 '위핏'에서 만나 버라이어티 한 에피소드를 쏟아 낼 예정이다.

'위핏'으로 감독 출사표를 던진 드류 베리모어는 'E.T' 속 꼬마의 모습 이후 '25살의 키스', '미녀 삼총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등을 통해 성숙하면서도 발랄한 연기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아왔다.


이번 영화에서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과감한 반칙도 서슴없이 하는 터프한 롤러걸, 심슨으로 돌아왔다. 남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귀여운 미소를 뒤로하고 폭력인지 경기인지 구분하기 힘든 플레이와 남자친구 마저도 유도에 가까운 기술로 넘어뜨리는 상상 불가 매력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드류 베리모어와 함께 호흡을 맞춘 엘런 페이지 역시 '위핏'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고리타분한 미인 대회를 뒤로 하고 에너지와 스피드가 넘쳐나는 '롤러더비'의 세계에 매료된 뒤 거침없는 질주로 관중들을 사로잡는 블리스 역을 맡아 현시대 젊은 여성들이 안고 있는 삶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그녀만의 편안하고 유쾌한 연기력으로 발랄하게 풀어냈다.


드류 베리모어는 "엘런이 가지고 있는 연약하면서도 말괄량이 같기도 한 다양한 매력을 보았다. 작품 속 블리스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위핏'은 내달 18일 개봉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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