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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FSA 청장, 사퇴의사 밝혀

헥터 샌츠 CEO "올 상반기 끝으로 CEO자리에서 물러날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국 금융감독청(FSA)의 헥터 샌츠 최고경영자(CEO)가 올 상반기를 끝으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FSA는 성명을 통해 헥터 샌츠 CEO의 사퇴의사를 전했다. 샌츠 CEO는 지난 2007년 7월에 FSA 대표 자리에 올랐다. 그는 "임명되던 당시 CEO 임기를 3년으로 생각했다"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처한 예상치 못한 위기에 FSA가 잘 대처한 점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헥터 샌츠 CEO의 사임은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금융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FSA는 최근 은행권의 고액보너스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실시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야당인 보수당은 FSA를 폐지하고 그 권한을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에 넘길 것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5월 총선에서 보수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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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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