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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외교, 카츠야 日외무대신과 11일 외교장관 회담

"한·일 관계 및 북한 현안 논의.. 문화재 반환 요구 여부는 미정"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오카다 카츠야(岡田 克也) 일본 외무대신이 오는 11일 서울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카츠야 대신이 10일 저녁 방한해, 11일 유명환 장관과의 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예방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특히 11일 열리는 외교장관 회담에선 한.일관계와 북한 관련 현안,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이 보관 중인 조선왕조 관련 문서 등 우리 측 문화재에 대한 반환 요구가 있을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그동안 관련 부처와 검토는 진행해왔으나, 이번 회담에서 그 문제를 제기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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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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