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합정리에서 충남도 지정무형문화재 특별전 등 볼거리 가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는 12일 부여군 합정리에 있는 충남 백제역사문화관이 설 연휴기간(2월 13~15일) 중 무료개방 한다고 밝혔다.
백제역사문화관은 미륵사지 3탑 3금당을 바탕으로 지은 겉모습과 다른 박물관과 달리 유물중심이 아닌 첨단영상기법 및 전시매체를 활용한 연출로 백제에 대한 지식을 정확하고 쉽게 알 수 있게 돼있다.
연휴 중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한산세모시 짜기, 부채장, 소목장, 옹기장, 댕댕이장 등 충청남도 지정무형문화재 작품전시전인 ‘특별기획전 삶, 꽃이 되다’를 통해 조상들의 민속생활사도 즐길 수 있다.
설기호 백제역사문화원장은 “설 연휴엔 가족, 친지들와 백제역사문화관을 찾아 지식과 소양이 함께하는 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제역사문화관은 2006년 3월 문을 연 이래 한해 약 30만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가 높고 해마다 명절 때 무료관람토록 해 백제사전문박물관으로서 한몫하고 있다.
충남도는 오는 9월 18일~10월 17일까지 ‘700년 大백제의 꿈’이란 주제로 충남 부여, 공주시 일대서 2010세계대백제전을 연다. 특히 1994년부터 추진된 백제역사재현단지가 공개돼 백제시대의 웅장함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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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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