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해 온라인 상에서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 침해 건수는 6만7455건이며, 이로 인한 침해 금액은 약 1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의 침해 건수 10만8419건, 침해 금액 2021억 원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김영만, SPC)는 4일 '2009년 SW 불법복제에 대한 온라인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SPC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웹하드 및 P2P 사이트, 포털 사이트의 카페·블로그 등 총 50개의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SPC의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침해 건수가 가장 많았던 SW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로 총 1만1819건이었고, 이어 ▲한글과컴퓨터 한글(1만1452건) ▲어도비 포토샵(9294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8667건)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9년 온라인 상에서의 불법복제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저작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 전체 불법 게시물 6만7455건 중 MS 제품이 약 33%에 달하는 2만2403건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어도비시스템즈(1만7808건) ▲한글과컴퓨터(1만1452건) ▲스페이스인터내셔널(4299건) ▲파우스트(4230건) 순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유형별 침해 현황을 보면 웹하드 및 P2P에서의 침해 건수가 약 74%인 5만223건으로 나타났으며, 침해 금액은 952억원에 달했다. 이에 반해 포털 사이트의 카페·블로그에서 발생한 침해 건수는 약 26%인 1만7232건, 침해 금액은 189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법 게시물을 100건 이상 등록한 '헤비업로더'는 총 24명으로 이들이 등록한 불법 게시물이 총 5307건이었다. 그 중 가장 많은 불법 게시물을 등록한 헤비업로더는 조사 기간 동안 총 634건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SPC 측은 설명했다.
김영만 SPC 회장은 "저작권에 대한 네티즌들의 인식 개선, 개정 저작권법으로 인한 책임 강화 등으로 지난해 SW 불법복제 침해가 2008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효율적인 온라인 저작권 보호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온라인에서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불법 게시물에 대해 공유 중지 및 삭제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건전한 SW 유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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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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