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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금리 2주만최고..고용호조예측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민간부문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6bp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19일이후 가장높은 수준이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4.64%를 기록해 1월14일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283bp를 기록해 지난 1월19일이후 가장 벌어졌다. 지난 1월11일에는 290bp까지 스티프닝된 바 있다.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도 241bp를 기록했다. 석달전에는 206bp를 보였었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 고용서비스는 이날 1월 비농업부문 실업자수가 2만2000명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8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1만5000명 증가와는 대조되는 것이다. 직전달에는 예상치를 벗어나 8만5000명이 줄었었다. 미 노동부는 오는 5일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81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평균치와 같은수준이다. 부문별로는 3년만기 국채가 400억달러, 10년만기 국채가 250억달러, 30년만기 국채가 160억달러다. 다음주 국채입찰은 오는 9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재무부는 또 TIPS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무부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10년만기 TIPS입찰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공급자 관리협회(ISM)는 1월 서비스업지수가 50.5을 기록해 석달만에 확장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또한 지난 2008년 5월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블룸버그 예측치 51.0보다는 밑돌았다. 이 지표는 50을 넘을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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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가 미국 국채 옵션 가격을 기초로 국채가격의 변동성을 산정한 지수인 MOVE인덱스는 전일 83.7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25일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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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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