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경기회복세에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나서면서 1월 미국 민간 부문 감원 규모가 2년래 최소를 기록했다.
3일 미국의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ADP는 올 1월 미국의 일자리가 모두 2만2000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만개와 전달의 6만1000개(수정치) 일자리 감소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며 2년래 가장 작은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경기 회복세에 일자리를 다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5일 미국 정부가 발표 예정인 고용보고서에 1월 미국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IDEA글로벌의 맥스웰 클라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여전히 일자리를 늘리기 전에 판매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고용시장 개선이 미약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 고용시장 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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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인 1월 미국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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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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