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착륙시설·거리측정시설 등 잇단 개발·수출 공로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악천후 때도 항공기 착륙을 유도하는 시설을 개발한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가 '항행안전시설 개발자상'을 받는다.
공사는 세계적인 시장조사 및 컨설팅회사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이 주관하는 항공분야 국제어워드(The 2010 Frost & Sullivan Asia Pacific Aerospace & Defense Award)에서 올해의 '항행안전시설 개발자 상'을 4일 싱가포르에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작년 3월 순수 자체기술로 악천후에서도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을 유도하는 핵심기구인 계기착륙시설(ILS, Instrument Landing System)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앞서 항행안전시설 R&D를 통해 전방향무선표지시설(DVOR, Doppler Vhf Omnidirectional Range), 거리측정시설(DME, Distance Measuring Equipment) 등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높인 결과다.
특히 ILS의 경우 올해 청주국제공항에 공급되고 해외연수생 등을 훈련하는 항공기술훈련원에도 교육장비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입대체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또 아프리카(수단), 동남아시아(베트남, 캄보디아) 및 중동(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잇따라 성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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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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