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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훈 서대문구청장 사임...이해돈 부구청장이 권한대행 맡아

현 전 구청장, 고향인 제주지사 출마 위해 구청장직 사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현동훈 서대문구청장(51)이 6월 2일 치러지는 제주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2일 서대문구청장직을 사임했다.


서대문구는 현 전 구청장이 사임함으로써 지난 2005년부터 근무해 온 이해돈 부구청장(56.사진)이 구청장직을 대행하는 체제로 구정을 이끌어 가게 됐다.

전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2002년 민선 3기에 이어 2006년 민선 4기에 연임돼 서대문구청장으로 당선돼 지난 8년간 구정을 이끌어 왔다.


현동훈 전 구청장은 취임 초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편리한 서대문, 따뜻한 서대문, 아름다운 서대문, 반듯한 서대문구 구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재임 기간동안은 도심속 사막으로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린 홍제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명하천으로 바꿔 놓기도 했다.


이밖에도 열악한 도심 주거환경의 일대 변혁을 몰고 온 가재울ㆍ 북아현 뉴타운사업, 경전철 유치, 안산도시자연공원사업, 노인전문요양병원 설립 등 굵직한 사업으로 낙후된 서대문구의 도심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12월 12일에는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가 들려주는 제주 설화’ 와 ‘현동훈과 함께하는 생활법률만화 114(개정판) 출판기념회’ 를 열어 제주도지사에 대한 공개 행보를 나타내기도 했다.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은 사임의 변으로 “서울에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 ” 고 밝혔다.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는 현동훈 구청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 제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한나라당 법률 지원단 변호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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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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