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SK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가 당분간 지속될 패널가격 강세와 글로벌 점유율 상승세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1월 주요 제품별 패널가격은 전월 대비 2~6% 상승했고 2월에도 패널가격 오름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업황 악화에 대한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으로 2010년 말에는 글로벌 1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며 올 2·4분기께 있을 8세대 신규 라인 증설 등에 따라 올해 말 점유율을 23%로 예상했다.
중국 진출 호재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남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고 이로인해 동종업계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경쟁사인 대만업체들은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한국 패널 업체들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러브콜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 신규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패널업체들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샤프 AUO CMI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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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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