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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전망..'매수'<현대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현대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상반기 1조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등 비수기에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4만50원.


김동원, 오수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9년 이후 LG디스플레이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경우는 2004년(1조5000억원)과 2008년(1조8000억원) 2번 밖에 없었다"며 "또 전통적인 비수기인 1·4분기에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도 2002년, 2003년 1분기 흑자전환을 제외하고 2004년 1분기(+23% QoQ)가 유일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영업이익률 +9%)이 예상되고 1분기 영업이익도 5522억원(+55% QoQ)으로 추정돼 계절적 비수기에 의미 있는 실적달성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LCD 산업이 과거 대비 변동성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의 이례적인 패널 수요 강세는 ▲중국 중심의 LCD TV 교체주기 도래 ▲2010년 상반기에 다양한 수요시즌의 집중 ▲대만 CMO-Innolux 합병법인의 세트사업 강화에 따른 패널의 외판비중 축소 ▲세트 및 패널업체의 타이트한 재고관리 등에 기인한다"면서 "따라서 올해 LCD 산업은 과거 대비 변동성 축소로 분기 패널가격의 등락 폭은 평균 5% 내외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에 높은 실적가시성 보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으로 3만8000~4만원 수준에서 주가의 뚜렷한 하방경직성이 기대된다"며 "특히 LG디스플레이의 TV 패널 매출비중(56%)이 점차 증가하는 상태에서 LED 및 3D TV 등 하이엔드(high-end) TV 패널시장 확대는 ASP 하락을 상쇄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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