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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사회적기업' 110개 선정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서울시는 작년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1달간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284개 기업이 응모, 이 중 11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선정 목표였던 76개 기업을 약 1.5배 초과한 수치다.

선정된 기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58개 ▲문화·교육분야 28개 ▲보건·보육분야 18개 ▲환경·건설·교통 등 기타분야 6개 등 총 110개 등이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이달부터 2년간 최대 3억원의 재정이 지원되며 인력 지원도 받게된다.

기업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1인당 93만2000원(사업주 사회보험료 8.5% 포함)의 임금 지원이 이뤄지며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서는 직원임금과는 별도로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는다.


또한 서울형 사회적기업 지원상담센터(8개소)의 법률·회계, 홍보·마케팅, 경영 등 3개 분야 전문 컨설턴트들로부터 경영조직 관리 및 회계·노무·법률 등 기업 운영에 대한 지원을 최대 2년까지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올해 서울시 일자리 대책의 핵심이자 복지정책과 결합한 서울형 신고용정책"이라며 "그동안 사회적 기업이 필요한 영역에 희망근로 등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단기 임시적일자리와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 지금부터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반의 중간형태로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아름다운가게, 노리단, 다솜이재단, 동천모자 등이 대표적 예이며 현재 서울 지역에는 240개 사회적기업에 약 67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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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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