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학자금 대출 첫날...콜센터 방문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교육은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며, 학자금 부담 해소는 중산층·서민 생활안정을 위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업후 학자금상환제도인 '든든학자금' 대출 첫날을 맞아 한국장학재단에서 학부모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제도가 시행되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는 반면 국가 재정부담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도입여부를 결정하는데 고심을 거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학생과 학부모, 대교협 이배용 회장, 충남대 송용호 총장, 교과부 안병만 장관,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과 장학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콜센터와 상담창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100여명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도 시행에 만전을 기해 선의의 피해자나 누락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직접 학생과 통화하며 어떤 이유로 학자금 대출을 신청하게 됐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상담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 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주기를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 12만명에게 405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98만명에게 8조5000억원의 학자금을 대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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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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