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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도로변 수목 세척 중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가로변 녹지대에 심어진 수목에 물 새척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1일부터 20일까지 가로변 띠녹지와 녹지대에 심어진 조경수목에 대해 대대적인 물세척 작업에 나섰다.


지난 1월 초 사상 유래 없는 겨울철 폭설로 인해 일시에 살포된 많은 양의 제설제(염화칼슘)가 가로변에 조성된 띠 녹지 등 토양으로 흡수돼 수목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직까지 잔설이 띠녹지 등에 방치된 채로 얼어 붙어 봄철을 앞두고 가로환경 개선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드림타운길 등 띠녹지 8개 소 1만1703㎡ 12만9849주와 남부순환로 등 2개 소 중앙분리대 2만1329㎡에 있는 수목 7만1360주를 대상으로 한다.

구청이 보유한 산림병해충 방제차량을 이용, 낙성대공원 앞 옥외소화전에서 급수한 물을 사용하며, 식물체 표면에 부착된 염화칼슘과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토양에 녹아있는 Ca+ 이온이 용출돼 이탈될 수 있도록 2~3회 반복해서 살포하기로 했다.

세척작업이 끝나면 노선별 3개 소 이상에서 채취한 토양시료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염화칼슘이 남아있으면 수목이 제대로 자라날 수 있도록 황이 함유된 유안비료를 충분히 시비하게 된다.


또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4월 봄가뭄기에 한차례 더 자동차 매연과 각종 분진 등으로 수목에 부착된 오염물질 세척작업에 나서 수목의 생육을 돕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기문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세척작업이 수목의 광합성과 생리작용이 보다 원활해져 생육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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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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