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월 15일 104일 동안 산불방지기간 설정, 종합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서울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인 관악산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 동안을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24시간 감시체제에 돌입한다.
철저한 사전예방대책과 함께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관악산과 그 자락으로 구성된 관악구 전체 산림면적은 1760㏊나 되지만 철저한 산불대책으로 지난 2007년 18건을 최고로 2008년 10건, 2009년 6건으로 산불발생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
구는 먼저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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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주요지점에 '산불조심' 현수막 10개와 보조현수막 100개를 설치했다.
그리고 구청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2월부터는 토, 일요일 아침 구청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산불조심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도 7명 선발했다. 평상시에는 산불취약지역 순찰 과 풀베기 등 예방활동을 하고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마지막 뒷불정리까지 하게 된다. 대원으로 선발된 자는 기본교육과 수시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산불방지 기간동안 등산객의 화기사용을 더욱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삼성산과 인헌동 뒷산 지역에서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 무속행위도 금지한다. 이미 산속에 위치한 배드민턴장의 화기도 일제히 수거했다.
아울러 산불가해자를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무단취사 등 화기사용자를 적발, 산림법에 따라 예외없이 과태료 부과와 고발조치하고 방화자를 신고하면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재 관악산에는 6개의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돼 있고 무선기지국 1대, 차량기지국 5대가 있다. 진화차량도 2대가 출동대기중이고 등짐펌프외 20종의 진화장비 729점이 준비돼 있다.
직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진화기동대’는 산불발생시 5분 이내 현장출동태세를 갖추고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1개 조 65명의 지상진화대와 300명의 보조진화대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상황발생 시 관악소방서는 산불진화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출동, 합동 진화에 나서게 된다.
사격훈련, 노숙자 모닥불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관악경찰서와도 공조체계를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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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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