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 시상식 개최

세계 청소년과학대회 참가자 선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오는 5월 미국 산호세에서 전세계 과학영재들과 기량을 겨룰 우리나라 대표팀이 선발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29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1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창의대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단체 3팀과 개인 6명은 오는 5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 과학대회(ISEF)에 참가하게 된다.

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이번 창의대전에는 각종 청소년과학대회에서 입상한 326명, 141개 작품이 출전했다. 이 중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단체 3작품과 개인 6작품에만 산호세행 비행기 티켓이 주어진 셈이다.

대표로 선발된 수상작 중에서는 특히 '신종플루 마스크 제작 :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한지마스크'가 눈에 띈다. 한수중학교에 재학중인 오원석, 이재인 학생이 출품한 이 작품은 단체부문 대상에 올랐다.

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이 학생들은 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과학탐구반 회원들"이라며 "전통한지를 마스크 제작에 이용해 2차 감염을 줄이는 기능성 마스크 제작에 성공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SSP(Society for Science & the Public)가 주관하고 인텔이 후원하는 'ISEF(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는 세계 50개국에서 선발된 1500명의 우수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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