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통사업 선정 '니즈몰' 인수 등 공격행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애경그룹이 백화점을 이을 차세대 유통 사업으로 '복합쇼핑몰'을 정하고 핵심 상권에서 다각도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29일 유통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애경은 최근 부동산 관련 자회사 AMM자산개발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에 위치한 패션쇼핑몰 '니즈몰'을 임차하기 방안을 추진중이다.
니즈몰은 주차장을 포함해 지하 7층, 지상 10층 높이, 연면적 9134평 규모의 쇼핑몰. 지난 2005년 10월 준공돼 테마쇼핑몰로 분양됐으나 청약률이 저조해 그동안 일부 매장만 정상영업을 해 왔으며, 7~10층에는 롯데시네마와 어학원 등이 들어와 있다.
애경 측은 이곳을 백화점인 AK플라자와는 차별화시켜 10~20대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재단장하고, 대형 SPA(패스트패션) 브랜드 매장은 물론 레스토랑과 와인바, 멀티플렉스 극장 등을 한 곳에 모은 복합몰 형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애경그룹은 지난 2007년 인수한 분당 삼성플라자(현 AK플라자 분당점) 옆 주차장 부지 5940㎡(1800평)에 연면적 3만3000㎡(1만평)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이 사업은 잠정 보류된 상태다.
애경은 또 현재 서울 홍대입구역 복합상업시설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홍대입구역사 내에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