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495,336,0";$no="201001290753299885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에 김영훈 전 철도노조위원장이 당선됐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 위원장의 당선으로 복수노조·전임자 문제 등 산재한 노동현안을 두고 민노총의 정책노선 변화에 주목된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제49차 대의원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찬성률 52%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에는 김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나온 강승철(40·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씨가 뽑혔다. 두 사람의 임기는 2013년 1월까지다.
김 신임 위원장은 민노총 내 온건파로 분류된다. 지난 2004년 철도노조 18대 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철도 총파업을 주도했다 구속되기도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민노총의 개혁을 여러 차례 강조해옴에 따라 향후 민노총의 정책노선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민노총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하루빨리 통합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진보 정당 간 통합을 추진하는 등 통합적 지도력을 구축하고 낡은 사업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현저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노조법 개정문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법을 뜯어 고쳐야 한다"고 말해 강경 입장을 취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민노총이 추진해 온 조합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산별노조와 지역노조 등의 의견을 모으겠다"며 "노조법 개정안은 더 큰 혼란을 부추기고 있으므로 복수 노조와 노조 전임자 규정을 담은 노동조합법 무효 투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민주노총 전 간부의 성폭행 시도 사건과 관련한 보고서 논란에 대해 "원칙은 처리 시기를 놓쳐서는 안되고 피해자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의원들이 차기 집행부에서 처리하라고 결정한 만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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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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