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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들 공부 비법에 빠지다

노원구, 다음달 22일까지 노원교육비젼센터에서 ‘공신 스터디 코칭’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문제 출제자의 심리를 파악하라. 출제자는 언제나 학생을 혼란에 빠뜨리려고 한다. 그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의 답은 언제나 문제 안에 존재한다”


TV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특별반' 교사들이 문제 풀이의 비법을 가르치면서 항상 강조하는 말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속 공부비법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겐 명문대 합격으로 가는 ‘공부 비법’을 담고 있어 ‘공신 신드롬’까지 생겼다.

비단 TV 드라마 속 얘기만이 아니다. 노원교육비젼센터에 가면 실제 공신들의 생생한 비법과 노하우까지 챙겨들을 수 있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부의 神(공신) 스터디 코칭스쿨(Study Coaching School)’을 운영, 중, 고등학생들의 학습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공신 스터디 코칭스쿨은 지난 4일부터 2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노원교육비전센터에서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8회에 걸쳐 공신 멤버들의 강연과 1:1 개인 멘토링으로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효율적인 공부 방법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공신 멤버들이 자신들이 겪었던 생생한 경험과 수많은 멘토링을 통해 도출해 낸 최적의 공부 방법을 전수하는 것으로 공부 때문에 고민하는 중,고생 후배들에게 학습목표설정, 진로탐색, 각 과목별 공부법과 실천방법 등을 강연하게 된다.

첫날 강연에는 폭설에도 정원이 훌쩍 넘는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 지역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첫날 강연을 진행한 공신의 창단 멤버인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는 공부의 神이 될 수 있는 5가지 비법을 소개했다.


“첫째,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 둘째 마음을 설레는 목표를 세울 것, 셋째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넷째, 철저한 복습을 강조하고 다섯째, 평소 능동적인 질문으로 틀린 문제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배들이 공부하면서 겪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조금이라도 줄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강식 특강에 참석한 이재원 군(13, 을지초6)은 “생각했던 거 보다 많이 달랐고 계획을 세워서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지희 양(17, 대진여고1)은 “질문하고 복습은 저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면서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하니 그 부분에 좀 더 치중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을 다졌다.


학부모 이현숙(상계6동) 씨는 “공신들이 이렇게 복습을 많이 하는 줄 몰랐다”면서 “들어보니 시험보기까지 7번을 반복을 한다고 했는데 보통 애들이 한 두 번 보면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공부량이 어마어마해 놀랐다”고 말했다.


노원교육비젼센터의 유영윤(교육전문상담사)는 “학부모나 교사의 입장에서가 아닌 얼마 전까지 같은 고민을 했고 어려움을 겪었던 또래 선배들이 직접 느끼며 터득한 공부비법을 실제적으로 소개하니 재학생들의 가슴에 많이 와 닿는 것 같다”며 “올 여름방학에도 ‘공신 스터디 코칭 스쿨 2기’를 개설,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자치구 최초로 중계동 은행사거리 노원문화예술회관 3층에 문을 연 노원교육비전센터는 미래의 참다운 인재육성을 목표로 진로와 진학 정보, 해외유학 정보 및 교류, 교육(온라인, 방문)상담, 진로심리(적성)검사 서비스 등 양질의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수시로 바뀌는 교육제도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자녀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가 교육비전센터를 운영하게 된 데는 전 주민의 3분의 1인 19만 여 명이 교육관계 종사자일 정도의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체계적인 교육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노원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5개의 초?중?고와 7개의 대학교가 있으며 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노근 구청장은 “그 동안 각 지자체에서 대학입시 설명회와 같은 형태의 교육 정보 제공은 많았으나 체계적이지 못하고 단발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부모교육에 대한 욕구가 높은 이 지역에서 노원교육비전센터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교육정보를 제공하여 공교육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원교육비전센터(☎02-2116-4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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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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