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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못 배운 한 풀어준다

3월부터 6개월간 주 3회 초등기본교육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어릴 적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배우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기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마포구는 지역내 성인문해교육기관인 양원주부학교 등 8개 기관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예산 지원을 해오다 올해는 다른 기관 예산 지원과 함께 초등기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에도 직접 나서기로 했다.

이는 성인문해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비문해자’는 일반적으로 중학교 졸업 미만의 성인에 해당된다.


문자해득교육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자들을 대상으로 문자해득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주 3회 진행되는 이 초등기본교육 프로그램은 국정교과서를 활용해 국어(한글 읽고 쓰기, 기초문법) 영어(알파벳, 외래어), 수학(셈하기, 영수증 등 생활서식 읽기) 등을 배워본다. 과정 이수시 초등학력 인증은 되지 않는다.


기초반 및 중급반 등 각각 20명의 정원의 2개반이 꾸려져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며 강의는 문해교육사,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가 맡을 예정이다. 마포구청 지하 1층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는 마포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이달 25일부터 2월 26일까지 유선 또는 방문 접수한다. 선착순 마감.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 (☎3153-8975)


한편 마포구는 올해 이 초등기본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500만원, 지역내 성인문해교육기관 지원사업을 위해 1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마포구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사업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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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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