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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그룹 상장 5개사 09년 경영실적 ‘양호’

S&T홀딩스, 영업수익 356억원, 영업익 252억원, 당기순익 225억원
S&T중공업, 영업이익률 처음으로 10%대 진입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그룹 상장 5개사(S&T홀딩스·S&T중공업·S&T대우·S&Tc·S&T모터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2009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S&T그룹측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자회사들의 경영실적 호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영업수익(매출액)은 7.7% 증가한 356억원, 영업이익은 71.8% 급증한 252억원, 당기순이익은 6.3% 증가한 225억원을 달성했다.


S&T중공업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4677억원, 영업이익은 39.2% 늘어난 502억원, 당기순이익은 30.5% 증가한 41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비용절감, 고객다변화 등 위기관리경영으로 2008년 8.3%에서 10.7%로 증가,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S&Tc는 글로벌 플랜트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감소한 1822억원에 그쳤지만 환율상승 등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440억원, 당기순이익도 18.7% 늘어난 36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S&T대우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20.1% 감소한 4404억원, 영업이익은 43.4% 감소한 229억원, 당기순이익은 76.8%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4·4 분기 경영실적은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22.2% 증가한 1516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127억원, 당기순이익은 38.9% 급증한 84억원을 달성하며 GM발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S&T모터스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12.8% 감소한 1001억원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8억원과 95억원을 기록했다.


S&T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룹 상장 5개사의 경영실적도 성장세로 전환됐다”면서 “올해에는 그동안 각 계열사별로 준비해 온 원자력 사업을 비롯한 풍력 파워트레인 사업,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녹색성장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해까지 S&T모터스의 경영손실이 지속됐으나 올해에는 고부가가치 이륜차판매 증가 및 위기극복 노력을 통한 고정비감소 등으로 경영실적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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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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