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주류(대표 김영규)가 2010년 새해를 맞아 우리 청주의 품질을 향상시켜 고급화하고, 청주를 즐기는 저변인구 확대를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롯데주류는 올해를 '우리 청주 활성화 원년'으로 정하고, 청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청주 품평회 개최 ▲문화행사를 통한 청주 관련 체험프로그램 개발 ▲원료 고급화로 품질 향상 등의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2일에는 이를 위한 첫 번째 행사로 군산공장에서 '청주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급 청주의 품질향상은 물론,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한 것으로 생산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4팀 등이 총 15가지의 제조방법으로 만든 새로운 청주를 개발, 심사위원들에게 맛과 품질을 평가를 받았다.
이 날 품평회에서는 100% 쌀로 만드는 순미주 방식으로 개발된 청주가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1위 작품 등 우수작의 제조법은 향후 제품 개발에 반영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이와 함께 청주의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청주 전용 쌀품종 개발에 나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장이 위치한 군산지역 쌀 사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청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현재의 견학관을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대하고, 관람객들이 체험을 통해 청주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일본 청주 '사케'의 국내시장 공략으로 사케는 청주시장의 7% 수준(2009년 세금 제외한 순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고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주류의 청주 품질향상 프로젝트들은 국내 청주시장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한국 청주의 품질은 일본 사케와 비교해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며 "향후 국내 청주 제조 1위 업체로서의 위상과 우리 청주의 우수성을 살리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술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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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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