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리츠증권은 25일 대한항공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승철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2조578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80.9% 증가한 1540억원을 기록했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가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이 회복세를 넘어 호황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0년 국제여객 수송량이 2009년 대비 20%, 화물 수송량은 12% 증가해 항공수요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 요인으로 원화강세에 따른 구매력 확대, 경기회복, 신종 플루 영향 소멸 등을 꼽았다.
또한 마진이 높고 매출 비중이 높은 미주노선 위주의 원거리 노선회복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점도 실적 개선세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