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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인도 사업’ 확대 나선다

李대통령 방문·한-인도 CEPA 발효 맞춰 진출·투자 모색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경제계가 한-인도 경제관계를 활용하기 위해 현지 진출 및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 및 한-인도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장(CEPA) 발효에 맞춰 재계 총수들이 대거 현지로 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우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이 대통령에 앞서 지난 22일 전용기편으로 인도에 입국했다. 정 회장 일행은 첸나이 공장 현장을 점검한 후 이날 오후 공장을 방문한 이 대통령을 안내했다.

첸나이 공장은 1, 2공장을 합쳐 연간 생산능력이 60만대 규모인데,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지난해 현지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인 56만대를 판매했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2위를 기록중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24일 인도로 넘어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오리사주 일관 제철소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했다. 포스코는 오리사주에 총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립 및 현지 광산개발권 획득을 추진중이며, 이 대통령의 방문으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스코는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인 오리사주 이외에도 카르나타카주에도 600만t의 제2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양국간 경제협력 무드 조성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남부 푸네에 있는 제2공장을 점검했으며,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대통령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5일에는 지식경제부 주최 및 코트라(KOTRA) 주관으로 뉴델리 시내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한국의 우수한 IT 제품을 소개하는 ‘한-인도 ICT 로드쇼’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해 인도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와이브로와 차량용 IT기술, 온라인 게임 등을 시연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인도 투자 또는 무역을 희망하는 50개 한국기업들로 구성된 무역투자사절단도 지난 23일 인도에 도착해 뉴델리와 뭄바이 등지에서 현지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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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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